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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10 방콕 오크우드 레지던스, 시암 니라밋 공연 2009/07/14
10시 인천 공항 출발 -> 타이항공 타고 방콕 1시 반~50분 도착.
* 방콕의 원래이름은 '끄롱텝 마하나콘 보원 라따나꼬씬 마한따라 아유타야 마하딜록 뽑놉빠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왯 마하씨탄 아몬삐만 아외딴싸티 싸키타띠띠야 위쓰누 깜쁘라삿'
이라고 한다.. 저 중에 오타가 있어도 난 모르겠다. -.-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이름으로 기네스 북에도 올랐는데
방콕이라 불리는 건 톤부리 시대지역을 의미하는 방꺽이 서양에 알려져 지금까지 쓰이기 때문이란다.
 

택시타고 오크우드 레지던스 호텔로. 마트에서 간식거리 사고 수영 잠깐 하고
다시 택시타고 시암 니라밋 극장으로 출발..
공연은 8시고 6시까지 도착하여 공연장의 부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다양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으나 맛과 종류는 평이한 편. 
공연 전 마당에서 사진찍기 및 맛보기 공연. 
다양한 태국 전통 악기를 악사들이 연주하는데 그 중 한 피리는 꼭 우리나라의 태평소 와 같은 소리를 낸다.
 


공연에 출연하는 코끼리 두마리에게 사탕수수를 간식으로 주는데 30바트를 받는다.
사탕수수를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코끼리가 자꾸 애절한 눈빛을 보내며
우리가 가려고 하자 계속 머리를 돌리며 시선으로 좆는다.
할수없이 사탕수수를 사려고 돈을 건네는 순간부터 이녀석들이 마구 마구 침을 흘려댄다.
하나 주려고 하면 급한 마음에 한발짝씩 다가오며 코에서 뚝뚝 물을 흘리고..
결국 무서워하던 서진이는 도망가고 아빠가 다 주고 손은 온통 코끼리 콧물로 범벅.
공연 보러 갈 때는 카메라를 모두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공연은 아주 놀랍다. 꼭 한번 볼만한 수준이고.
공연 브로셔와 스크린에서 한국어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쉽다.
공연 전에 국왕에 대한 경의를 표해야 해서 국왕 사진을 보며 음악이 끝날때까지 기립.
 



<시암니라밋 - www.siamniramit.com >
SIAM NIRAMIT 쇼의 무대는 객석수 2천석 규모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무대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고 한다. 
태국의 역사를 한 눈에 쉽게 알려면 씨암 니라밋을 가라는 말 처럼, 정말 공연은 알차고 전개도 빨라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데다
중간에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재미있는 연주를 하는 레파토리도 있다.  
 
공연 중 여자의 노래 소리가 배경에 흐르는데 꼭 우리 할머니들이 하던 타령과 같아서.. 
콧소리와 꺾기로 애절한 노래.. 참 많이 닮아있어 깜짝 놀랐다.  
 


공연 후 마당에 전통악기로 아리랑 연주. 
셔틀을 타고 전철역으로. 공항처럼 검색대 통과. 

검색대 지나는데 어떤 태국인의 전화가 울리는데 벨소리가 원더걸스 노바디였다.
쇼핑센터에서는 슈주와 빅뱅의 노래가 하염없이 나오고,
음악 채널에서는 2PM 인터뷰와 노래가 무한반복.. 한국 아이돌들이 태국에서 아주 인기가 많았다.

MRT는 동전같은 칩을 지하철표로 쓰는데 이 방식 괜찮더라.


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오크우드 호텔로.  
워낙 공연 보기 전에 잠깐 수영장에 몸을 담갔던 터라. 아쉬웠던 서진이는 공연 보는 내내
수영은요? 수영은요? 하고 묻더니.. 밤늦게 오는 바람에 택시에서부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