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직장 동료 언니를 만나 점심을 먹음.
캘리포니아휘트니스에서 다진 언니의 어깨 근육을 만져보고,
영화 '피너츠 송'을 꼭 보라는 얘기를 수차례 들음.
비자신청하러 여행사에 찾아감.
통장사본이 필요한데 통장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은행에 들렀다 다시 옴.
여행사 앞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웬 남자가 세수를 하고 있음.
'웬 남자? ... 앗!!!'
남자가 고개를 드는 순간 부리나케 나와 옆에 여자화장실로 들어갔음.
다시 여행사에 갔는데.. 담당자가 아까 세수하던 남자였음.
인터뷰 없이 비자가 바로 나올 수 있을 거라는 말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왠지 앞으로 험난한 나날이 펼쳐질지 몰라도,
결국 다 잘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기분이 한결 좋아진 날이었음.
버스를 타고 교보빌딩을 지나며,
회사 나가면 한낮에 교보문고에도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음.
Tag // 옛날 블로그글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