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 후 화장실에 양치하러 갔다.
동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거나 양치를 하고 있다.
북적대며 이얘기 저얘기 .. 무심히 거울을 보며 치카치카..
갑자기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통유리 햇살 밝은 화장실에 나 혼자 남아 치카치카.
서울역과 남대문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넓은 화장실.
이제 여기도 바이바이.
일주일이 지나면 회사를 그만둔다.
모든 것이 정해지고 나니.
앞으로 갈 길만 생각해야겠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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